고양이총을 쏘던 동네 또라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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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 썰은 그저 재미로만 읽어주길 바래 .

내가 초등학생 때 였는데 우리 초등학교에는 알아주는 찌질이 하나가 있었어.

뭐 간단하게 이놈이 무슨짓을 해서 동네에서 유명해 졌는지는 몇가지가 있어

우선 후줄근하며 냄새나는 옷차림 (못사는건 아니였어.)

동갑내기 여자들에게 고추 내밀기

아파트 층층 마다 있는 소화기 터트리기 등등..

우리 동네 부모님들은 그 또라이랑 어울리지 말라는 계엄령을 내릴 정도 였지.

동네 바보처럼 장애가 있는건 아니였는데 그냥 관심병자였던거 같아.

아무튼 이런 또라이놈이 나에게 잊지못할 한 사건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제 그 본론으로 들어가볼께.

때는 명절이였어. 설날 이였을 거야.

온 친척들이 큰집인 우리집에 오게 되었어. 당시 좁았던 아파트평수에 나를 비롯한 사촌동생들은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지.

놀이터에서 얼마동안 죽치며 사촌동생들이랑 놀고 있던 차에 그 또라이가 고양이 한마리를 품에 안고 사촌동생들에게 다가오고 있었어.

내 사촌동생중 여동생이 한명 있는데 지금은 완전 구린데 어릴 땐 좀 귀염상이였어

아마 이 또라이가 내 사촌여동생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고양이를 가지고와 관심을 이끌었지..

근데 그 또라이가 과거에 학교에서 자기네집 멍댕이를 데려와서 모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킹오브파이터에서 나오는 캐릭인 랄프의 필살기를 멍댕이에게 사용한걸 본적이 있었어 (씨.발련이..)

(실제로 풀파워로 멍멍이에게 날렸던 기억이 난다..)

모든 애완동물의 천적이였던 또라이가고양이를 사랑스럽게 안고 접근하니 뭔가 불안함이 밀려왔어

우선 동생들을 보호하면서 또라이에게 꺼지라고 말했지

그러자 그 또라이는 경계를 없애고 관심을 얻고자 재밌는걸 보여주겠다는 거야.

바로 [고양이 총]이였어.

위 짤처럼 고양이 앞다리 뒷다리를 잡고 서서쏴 자세를 하더니만

앞다리 잡은쪽을 위로 올리면서 마치 샷건을 쏘고 반동이 있는 자세를 취하더니만

“발싸~” 이러는 거야.

호옹이? 근데 신기한게 고양이가 “발싸~” 이 소리에 맞춰서 “니야오오옹~” 이 지.랄하는게 아닌가??

너무나도 신기했어

한 몇번 액션을 취해주니 나와 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매우 성공적이였어.

나는 궁금해서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물어보니 마치 하찮은 닝겐들이라는 표정으로 알려주지 않고

계속 고양이 총을 쏘아댔지

나는 생각했어 앞다리와 뒷다리를 잡은 손을 힘쎄게 주면 고양이가 아파서 소리를 지르는것이 아닐까?라고..

나도 쏴보겠다고 또라이에게 고양이를 받고 내가 생각한대로 힘을 꽉 주어보었어.

근데 발사가 안되는거야.. 고양이는 가만히 있었지.

또라이는 고양이 총을 발사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계속 우리를 향해 발사를 하니

동생들과 우리는 질리게되서 이만 집으로 가려고 했지.

그러자 또라이가 가지말라는듯 총을 발사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거야..

그 방법을 알려주는데..

가히 충격적이였어.

위에 짤에서 오른손처럼 뒷다리를 잡은 손에서 엄지손가락을 “발싸~” 이럴때마다 고양이 똥구녕에 깊게 찌르는거였어..;

엄지손가락이 똥꼬에 박힐 때 마다 고양이는 아파서 “니야오오옹~” 이랬던 거지..

심하게 충격적이였고 더럽게 짝이 없었지 ㅆㅂ..

충격과 더러운기분을 가지고 집에 가려고 하자.

그놈은 마치 우리를 보내기 싫은듯이 관심을 보이려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어.

놀이터에서 고양이의 비명이 울려퍼지기 시작했지.

그때. 고양이가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더니만..

그 또라이놈의 옷에 푸다다닥 하면서 물똥이 담긴 총알을 역발사 하기 시작했어.

그 모습을 보고 나와 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와버렸고

다음날 학교에서는 그놈은 그 고양이가 아닌 새로운 고양이를 대리고 왔어..

그리곤 동갑내기 여자애들에게 고양이총을 발싸하고 있었어…

신기해하는 여자애들을 보면서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놈의 표정이 잊혀지질 않는다. 아직도.

3줄요약.

1.동네 또라이가 나와 동생에게 고양이 총을 발포함.

2. 고양이총의 공이가 엄지손가락이였음…

3. 고양이총 과열로 (설사) 역발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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